"몸에 맞는 물 마셔야"...창원 효산출판사 '물이 당신을 살린다' 출간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10-25 17:58:56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방류로 물과 생명에 관한 관심 증가
日생물학자 후지타 코이치 박사의 물에 대한 성찰·건강 다뤄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방류로 바닷물과 생물의 인과관계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물의 탄생과 구조에서부터 물에 대한 인간의 성찰을 다루는 책이 나왔다.

경남 창원의 효산출판사가 25일 출간한 '물이 당신을 살린다'는 일본의 유명한 생물학자인 후지타 코이치로(藤田鉱一郞) 전 나가사키대학교 의학부 교수가 40년 동안 세계 60개국을 다니며 찾아낸 물의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다. 

 

▲ 일본의 유명 생물학자가 60개국을 다니며 물을 연구한 책 '물이 당신을 살린다' 표지 [효산출판사 제공]

 

저자는 히말라야 산록의 네팔 고원에 사는 훈자족과, 남미의 깊숙한 고원 지역에 사는 빌카밤바 사람들 중에는 100세가 넘도록 장수하는 사람들이 유독 많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특히 그는 장수의 원인이 바로 표고 2000m 이상의 산에서 흐르는 계곡물이라는 점에 놀랐다. 칼슘과 철, 구리, 불소 등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그 계곡물이 바로 '몸에 좋은 물'이라는 결론을 내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 없었다.

신간 '물이 당신이 살린다'가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저자 후지타 코이치로가 이미 우리나라 출판계에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1939년에 중국 구만주 지방에서 태어난 그는 가나자와의과대학교 교수를 시작으로 나가사키대학교 의학부 교수 등을 거쳐 도쿄의과대 명예교수로 일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간의 몸과 건강을 주로 다룬 책 '좀 더럽지만, 꽤 재밌는 내 몸 도감: 눈에 보이는 것 편'과 '알레르기의 90%는 장에서 고친다' '장 누수가 당신을 망친다' '평생 살찌지 않는 기적의 식사법' '감스러운 생물' 등이 출간되기도 했다.

저자의 글을 옮긴 이용두 전 제주대학교 ‘해양과 환경연구소’ 소장은 "생명이 탄생한 곳은 바다로 추정된다. 인체를 구성하는 원소의 조성이 바다의 조성과 유사하기 때문이다"며 바다의 존재와 생명의 기원이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또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물이 시판되고 있으나 어떤 물이 본인의 건강에 좋은지, 또한 요리에 적합한지 전혀 모르고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 책에서는 개인의 몸 상태에 따른 최적의 물 레시피를 알려준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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