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18일 합동위령제 거행·공항 인근 추모공간 마련"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1-06 15:26:42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오는 18일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한 합동위령제를 거행해 희생자를 추모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참사 9일째인 6일 도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 특별지원 대책 설명' 기자회견을 갖고 사고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희생자 인도는 오늘 마무리됐지만 또 다른 수습의 시작이다"며 유가족이 살아갈 힘을 되찾도록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고위험군은 민간전문가를 매칭해 최대 5년 동안 1대 1 상담을 지원하고, 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를 통해 전문상담과 힐링 프로그램을 5년 동안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심리 상담'과 '돌봄서비스'도 강조했다.
현행 1개월에 불과한 긴급 돌봄서비스는 최장 6개월까지 확대하고, 유가족이 병원이나 치료센터를 이용할 경우 1인 월 10만원, 1년 간 교통비 지원을 함께 건의하기로 했다.
또 국민성금으로 희생자 한 명 당 300만 원의 긴급생계비 지급을 오는 10일까지 완료한다.
배상금과 위로지원금 등 국가차원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도 광주시와 손잡고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무안공항 인근에 460억 원을 들여 7만㎡ 규모의 추모공간을 추진키로 했다.
김 지사는 전액 국비를 건의해 재원을 마련하돼, 도비가 일부 소요될 경우에도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또 사고 원인으로 주목된 조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최첨단 조류 감시·퇴치 시스템 도입과 대형 기종의 이·착륙이 가능한 국제공항 수준의 활주로 건설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국가 주도로 범정부협의체를 구성해 항공사 손실보조금 등 행·재정적 방안을 모색하고 특별재난지역임을 감안, 항공사 법정노선 휴지기간의 무기한 유예를 정부에 건의, 항행 안전시설은 신속 복구해 공항 폐쇄 기간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를 계기로 무안공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거점 항공사를 유치하고 국토부에 요청해 안정적인 기본노선 체계가 조속히 회복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