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 의원 "강원랜드 카지노 불법 촬영물 온라인 광범위 유통"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5-10-20 14:53:15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상웅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은 강원랜드 카지노 내부 불법 촬영 영상이 온라인에서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데도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20일 지적했다.
박상웅 의원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카지노 내 불법촬영 적발 건수는 9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실제 유튜브와 SNS에는 강원랜드 카지노 내부를 촬영한 영상이 수백 개 이상 올라와 있다.
특히 일부 영상에서는 카지노 직원과의 대화 장면까지 포함돼 있다. 이는 강원랜드의 '카지노출입 관리지침' 출입정지 대상 위반 행위에서 금지한 '사전 허가 없는 촬영행위'에 해당하는 명백한 위반 사례다.
강원랜드는 게임장 내 촬영 방지를 위해 CCTV 1529대와 감시인력 59명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 같은 지속적 불법촬영에도 적극 대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박상웅 의원은 "강원랜드는 관리지침이 있음에도 카지노 불법촬영물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면서 "자칫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 도박에 대한 호기심과 모방 욕구를 자극할 수 있어 청소년 불법 도박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이런 불법 촬영물이 확산되지 않도록 경찰청,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삭제와 차단 조치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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