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신세계, 5G기반 매장 만든다
오다인
| 2019-04-02 14:50:21
기존 매장 디지털화하고 온·오프 매장 쇼핑 경험 혁신
SK텔레콤이 신세계아이앤씨와 손잡고 5G 기반의 신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유통·물류 서비스를 혁신한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로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이런 내용의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신세계그룹의 IT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ICT와 유통산업을 연계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간편결제 플랫폼 'SSG페이', 교육서비스 'SSG EDU' 등의 플랫폼 사업과 IT 유통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 역량과 뉴(New) ICT 기술력을 결집해 유통·물류 분야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3사는 SK텔레콤 ICT 패밀리사의 역량과 신세계그룹의 축적된 유통 IT 기술 노하우가 결합하면 쇼핑에서 혁신적 변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장 방문부터 주차, 매장 내 동선 이동, 관심 상품 정보 획득, 상품 결제, 매장 내 보안·안전을 아우르는 영역에서 새롭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최첨단 미래형 매장을 만든다는 목표다.
이번 협력에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영상분석, 빅데이터를 비롯한 5G 기반의 뉴 ICT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과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사무실과 매장 어디서나 대용량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고객들은 AR과 VR 서비스를 활용해 기존에 없던 다양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제 신세계 매장을 디지털 플랫폼에 구현해 고객이 직접 매장을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VR로 쇼핑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실제 매장에서는 AR을 통해 상품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어 스마트한 쇼핑이 가능해진다.
또 '지능형 영상분석기술'과 '인증·결제' 기술이 적용되면 오프라인 매장의 구매 경험이 혁신될 것으로 보인다. 센서를 통해 고객을 정확히 인식, 해당 고객의 쇼핑 경험 데이터를 기초로 현재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고객이 양손에 물건을 들고 있어 결제가 불편할 경우 자동 결제까지 해주는 방식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쇼핑 추천 시스템 고도화 방안도 개발할 예정이다.
3사는 SK텔레콤 클라우드 관리 기술을 토대로 SK브로드밴드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PC 유통사업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세계아이앤씨가 올 하반기 경기 김포에 오픈 예정인 신규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협력 관계도 구축한다.
윤원영 SK텔레콤 미디어사업부장 겸 SK브로드밴드 운영 총괄은 "이번 제휴는 ICT와 유통 기업 간 5G 기반 사업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최고의 ICT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ICT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유통과 통신산업 대표 기업 간 협력으로 고객 접점의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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