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6·25 죽미령 전투영웅 '유엔군 스미스부대' 추도식
강기성
seu5040@kpinews.kr | 2025-07-03 17:01:38
유엔군과 국군의 방어 태세 재정비 시간 벌어준 한미동맹의 뿌리
이 시장 "한미동맹의 출발점이자 뿌리…국가주도 추도식으로 격상해야"
경기 오산시는 3일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제75주기 유엔군 초전 기념 및 미 스미스 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 ▲ 3일 열린 '제75주기 유엔군 초전 기념 및 미 스미스 부대 전몰장병 추도식' 모습. [오산시 제공]
이날 추도식은 죽미령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자유를 지킨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취지로 마련됐다.
죽미령 전투는 1950년 7월 한국전쟁 발발 직후 유엔군 지상군이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치른 전투로, 당시 북한군 5000명과 소련제 전차 36대가 남하하는 가운데 미 육군 스미스 특수 임무 부대원 540명이 치열하게 맞서 싸운 전투다.
많은 미군 병사가 희생됐으며, 이들의 희생은 유엔군과 국군이 방어 태세를 재정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준 결정적인 것이어서 오늘날 한미동맹의 출발점이란 상징성을 갖고 있다.
추도식이 거행된 죽미령 평화공원은 미군 첫 지상전의 현장이자 한미 연합의 시작점이다. 오산시는 매년 유엔군 초전기념 및 추도식을 통해 자유와 평화, 동맹의 가치를 계승하고 있다.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 묵념, 기념사, 내빈 축사,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권재 오산시장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향숙 경기남부 보훈지청장, 김형수 대한민국 공군 작전사령관, 데이비드 R. 아이버슨 미 7공군 사령관, 윌리엄 F. 윌커슨 미 8군 지원부 부사령관과 참전용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하와이 주둔 미 육군 25사단 2연대 소속 숀 스트로(Sean E. Stroh) 중령과 대대원 6명도 방한했다. 오산시는 스미스 부대의 희생과 한미동맹의 상징성을 기리며 숀 스트로 중령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KPI뉴스 / 강기성 기자 seu504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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