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16일 '수려한 합천영화제' 개막…상영공간 확대 첫 시도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6-10-14 08:32:50
경남 합천군의 독립영화 중심 가을축제 '제7회 수려한 합천 영화제'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용주면 가호리 합천영상테마파크와 합천읍 합천시네마 중심으로 열린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 'Made in Hapcheon'(메이드 인 합천)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사랑 받아온 합천에서 관객과 함께 즐기는 영화제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천군은 설명했다.
올해 영화제는 △개막작 상영 △'영화, 충돌구' △'모여서 소란스레' △'모여서, 도란도란' △필름 챌린지 수상작 등 5개 부문 총 22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영화제에서 신설된 개막작 부문에는 정윤수·심광진·허성용·권칠인 감독이 공동참여한 '네, 사랑'이다. 이 영화는 네 편의 단편을 묶은 옴니버스 영화로, 네 감독이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과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합천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필름 챌린지'에는 올해 56개 팀 410명이 지원, 12개 팀 96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선발된 팀들이 제한된 기간에 합천을 배경으로 직접 촬영하고 편집해 작품을 완성하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합천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영화제'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상영 공간도 확대한다. 17일에는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단성사와 대흥극장은 물론 합천시네마 1·2관에서도 개막작을 비롯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김윤철 군수는 "올해에는 합천에서 촬영한 영화로 개막작을 선보이고 합천시네마까지 상영 공간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며 "영화인과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영화축제로 자리잡아 관객과 만나는 영상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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