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스피커 18일 국내 출시…시장 판도 뒤흔든다
남경식
| 2018-09-11 14:33:50
구글 홈 미니, 올해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
구글이 AI 스피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18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구글코리아는 11일 한남동 행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I 스피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18일 국내 출시하며 11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각각 14만5000원, 5만9900원이다.
사전 예약 판매는 구글 스토어, 하이마트, 옥션, SSG닷컴에서 이뤄진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이마트, 지마켓, 일렉트로마켓에서도 판매된다. 단, '구글 홈 미니' 코랄 색상은 구글 스토어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AI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 인식 스피커다. 이 스피커를 사용하면 스피커와 호환되는 기기를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별도의 조작 없이 유튜브에서 음악을 재생하거나 실내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다.
두 기기의 강점으로는 보이스 매치가 꼽힌다. 보이스 매치는 기기 한 대 당 최대 6명의 목소리를 인식하여 사용자별로 개인화된 일정 관리, 뉴스 브리핑 등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여러 명인 가정에서도 기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중언어 기능도 눈에 띈다. 두 기기는 한국어뿐 아니라 다른 언어도 함께 인식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 두 가지를 미리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미키 김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는 "두 제품 모두 전자기기 느낌이 안 나게 디자인했기 때문에 가정 어디에 갔다 놓아도 어울린다"며 디자인 측면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패스트컴퍼니에서 오늘(11일) 발표한 디자인 어워드에서 구글이 올해 디자인 회사로 구글 홈 미니가 올해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AI 스피커 시장 점유율 세계 2위 구글이 AI 스피커를 국내에 정식 출시함에 따라 국내 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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