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서 70대 남성 분신…"일본 무역보복 철회" 메모 발견
이민재
| 2019-08-01 14:32:07
병원 이송됐으나 위독한 상태
▲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며 분신한 70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 전경 [뉴시스]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70대 남성이 일본의 무역 보복을 규탄하며 분신했다. 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종로소방서와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께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로 공원에서 한 7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약 3분 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은 남성이 상처를 입은 것을 확인, 오전 8시 52분께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현재 이 남성이 의식은 있지만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분신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가방 안에는 '일본은 무역 보복 철회하라'는 메모와 위안부 관련 서적, 휴대전화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가족 등 지인 진술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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