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주산지' 창녕군, 우량종구 증식보급센터 개소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4-12-26 14:42:49
경남 창녕군은 지난 24일 지역 주소득 작물인 마늘의 고품질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우량종구 증식보급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성낙인 군수를 비롯해 홍성두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농업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 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창녕마늘 우량종구 증식보급센터는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효정리에 부지면적 9630㎡ 규모로 건립됐다. 마늘 생장점 배양 조직배양실(490㎡), 순화온실(4동, 6032㎡) 등을 갖추고 있다.
창녕군은 전국 최대 마늘 주산지로, 재배면적이 3485㏊에 달한다. 전국 재배면적의 14.7%를 차지하며, 연간 6만5971톤(전국 생산량의 약 22.5%)의 마늘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마늘은 영양체 번식 작물로, 매년 종구를 재사용하면 품질 퇴화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녕군은 우량 종구 증식보급센터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생장점을 조직배양 기술로 증식하여 품질이 우수한 마늘 종구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조직배양 기술로 생산된 생장점 배양 우량 종구는 일반 종구에 비해 바이러스 밀도가 20% 감소하며, 생산성은 30~60%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창녕군 내 마늘 생산 농가에 우량 종구가 보급되면 연간 약 700억 원의 소득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인 군수는 "마늘 우량종구 증식보급센터가 창녕마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고품격 창녕 마늘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