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상생금융 확대…전세사기 피해 지원·지역 상생 추구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 2026-06-11 15:49:20
금융권이 전세사기 피해를 지원하고 지역 상생을 추구하는 등 상생금융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확대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보증금 반환청구소송과 지급명령 등 집행권원 확보 비용, 경·공매 대행 수수료 가운데 본인 부담금을 지원한다. 또 청년층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 콘텐츠 제작과 찾아가는 상담·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협력한다.
국민은행은 2023년 말 국토부, HUG와 첫 협약을 맺은 이후 HUG 전세피해지원센터 인근 금융상담 특화점포 운영 등을 통해 약 7600건의 피해 회복을 지원했다. 이번에 30억 원을 추가 출연하면서 누적 지원 규모는 기존 5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늘어났다.
NH농협카드도 전국 농·축협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 상생에 나섰다.
농협카드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6년 제1차 농축협카드 운영위원회'를 열고 카드사업 활성화와 지역 현장 의견을 반영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농축협 카드사업 현황과 농업인 특화 신상품 '올바른 이음카드' 출시, 업무협의회 건의사항 등이 공유됐다. 지역 농·축협의 의견을 토대로 카드사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금융소비자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소비자 상담 사례집을 처음으로 전자책(E-Book) 형태로 발간했다.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자주 문의하거나 오인하기 쉬운 사례를 담았으며, 산불 피해 화재보험금 중복 보상 여부와 입원·통원 의료비 구분 기준 등 실제 상담 사례를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전자책은 구글북스와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리디북스, 밀리의서재 등 온라인 플랫폼과 협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협회는 향후 상담 게시판과 전자책 데이터를 연계해 소비자가 유사 사례를 직접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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