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사 6곳 "50억원 유치에 30% 성장"

오다인

| 2018-12-18 14:30:32

구글 창업가 공간 입주사들, 6개월간 성과 발표
데이터 처리 속도 5배↑…기술적 성과까지 달성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Campus Residency)'의 2018년 하반기 성과를 18일 발표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18일 대치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 디자이노블(데이터 기반 패션 비즈니스) △ 아키드로우(인테리어 디자인 솔루션) △ 애포샤(데이터 처리 가속 솔루션) △ 커먼컴퓨터(AI·블록체인 솔루션) △ 하비박스(개인 맞춤형 취미 큐레이션 서비스) △ 휴먼스케이프(희귀질환 환우 블록체인 커뮤니티) 등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을 활용한 하반기 입주사 6곳의 성장을 공유하고 개발 서비스를 선보였다.
 

▲ 18일 서울 대치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18년 하반기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 입주사 성과 발표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조윤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팀장, 신기영 디자이노블 공동 대표, 김상욱 애포샤 대표, 이주성 아키드로우 대표,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 도현아 하비박스 대표,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제공]

 

2018 하반기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에 선정된 입주사들은 입주 기간에만 50여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회사 규모(직원 수 기준)는 약 30% 커졌다. 입주사들은 크라우드 펀딩(아키드로우)이나 Series A 투자(휴먼스케이프) 등의 금전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머신러닝 개발 시간 30% 단축(커먼컴퓨터), 오프라인 누적 사용자 25만명 돌파(하비박스), 일 평균 3000개의 데이터 업데이트(디자이노블), 데이터 처리 속도 5배 상승(애포샤)과 같이 기술적 측면에서 질적·양적 성장도 함께 달성했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은 이날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함께했던 입주사들은 대기업과 M&A를 맺어 규모가 커지거나, 사용자가 전세계 수억 명으로 늘어나는 등의 가시적인 성장을 보여줬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그들을 직접 만나 고민을 나누고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이들이 글로벌로 나아가고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꾸려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트너사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한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배기홍 스트롱벤처스 공동대표는 "유망하고 단단한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 6곳과 입주 초기부터 가깝게 지내며 남다른 패기와 열정적인 모습을 인상 깊게 지켜봐왔다"며 "6개월 동안의 경험과 성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끊임 없이 도전하고 세상을 바꾸는 패러다임을 만드는 유니콘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내의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2015년 5월 세계 3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개관, 현재 3만명의 커뮤니티 회원을 보유한 스타트업 공간으로 성장했다. 구글의 제품과 네트워크,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2017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17개의 입주사를 배출했다. 입주사는 전용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받으면서 전세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사 공간 및 창업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패스포트 프로그램과 구글 직원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회원이 소속된 스타트업들은 지난 3년간 1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고, 11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 외에도 전세계에서 선발된 구글 직원이 상주하며 각 담당 분야에 대해 집중 멘토링하는 '캠퍼스 엑스퍼트 서밋(Campus Experts Summit)'과 육아로 창업의 꿈을 미뤄온 부모를 위한 창업 지원 프로젝트 '엄마를 위한 캠퍼스'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내년 2월부터 함께할 2019년 상반기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 입주 스타트업을 오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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