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경찰 밥값 내주고 돈도 건네"

강혜영

| 2019-02-28 15:16:52

버닝썬·경찰 유착 연결고리 의혹 전직 경찰
관할서 경찰들과 지속적으로 관계 유지
미성년자 출입 사건 당시 경찰과 전화통화도

강남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의 유착 관계 연결고리 역할을 한 의혹을 받는 전직 경찰관 강 모(44) 씨가 경찰 인맥을 꾸준히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마약 투약과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불거진 클럽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14일 업소와 역삼지구대를 압수수색 중이다. [뉴시스]

28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강 씨의 지인 A 씨는 강 씨가 버닝썬의 관할서 경찰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A 씨에 따르면 강 씨는 2011년 12월 이후부터 최근까지 강남 경찰서 소속 경찰 모임의 밥값을 종종 계산했다. 

 

또 강 씨가 자신이 이사로 있는 중고 수입차 판매업체의 차량 리스 사업에 친분이 있는 경찰관들의 이름을 빌린 뒤 대가로 20~30만 원을 건네기도 했다고 A 씨는 말했다. 


A 씨는 강 씨가 파면된 뒤로도 동향 출신의 현직 경찰들과 1년에 한 번 이상 따로 모임을 갖는 등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다고도 주장했다.

강 씨는 또 지난해 7월 발생한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사건과 관련해 진행 상황을 알아보기 보기 위해 경찰과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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