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의장 "소통 기능 정상화해달라"…추미애 지사 "제가 직접 소통, 양해해 주시길"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9-01 14:38:20
추 지사 "가급적 의원님 답변에 직접 의견 밝히는 기회 많이 갖고 싶어"
"지금이 경기도 재정 정상화 마지막 기회…전향적 협조 부탁"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1일 "민선 9기가 출범한지 두달이 지났지만 도와 도의회 사이에 소통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소통기능의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 ▲ 남종섭 경기도의회의장이 1일 제393회 도의회 임시회 1차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인터넷방송 캡처]
남 의장은 1일 제393회 도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경기도가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 가운데 편성된 추경이다. 이런 상황에서 집행부에 엄중히 말씀드린다. 현안을 논의하고 서로의 입장을 조율할 통로가 갖춰져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집행부가 보여야 할 것은 의회와 함께 도정을 풀어가겠다는 의지이다. 도의회의 의견을 듣는 것은 곧 1420만 도민의 목소리를 듣는 일이다. 이 과정을 계속 뒤로 미룬다면 집행부가 의회를 가볍게 여긴다는 우려만 커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도지사께 요청한다. 도와 도의회가 필요할 때 지체 없이 협의할 수 있도록 멈춰 있는 소통의 기능을 하루빨리 정상화해 달라"며 "의회와의 대화를 도정 운영의 기본으로 삼아주시길 바란다. 도의회는 도민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 집행부 역시 의회와 함께 도정을 풀어가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추미애 경기지사는 제2회 추경예산안을 설명하면서 "저도 여러분들과 더 많은 소통의 창구를 벌려 놓고 싶다. 그러나 제가 직접 여러분과 소통을 하거나 또는 정무수석을 통해 소통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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