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40만명에 온종일 돌봄 서비스 제공

지원선

| 2019-04-10 14:16:57

정부, 온종일돌봄구축 범정부추진협의회 회의 열어 결정
초등 돌봄교실 1500개·마을 돌봄센터 150곳 증설 등

정부가 올해 학교와 마을 시설을 이용해 초등학생 40만여 명에게 온종일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당초 목표치로 내세운 37만2000명보다는 2만8000여 명이 많은 것이다.


정부는 10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서울 도봉구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중심 돌봄 생태계 구축을 위한 범정부 공동추진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3월 19일 경기 오산시 함께자람센터를 방문, 어린이들을 살피고 있다. [교육부 제공]

 

온종일돌봄체계 범정부 공동추진협의회에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 관계부처와 광역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장도 포함됐다.

 

정부에 따르면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마을 돌봄센터 등을 늘려 정부가 추산하는 돌봄 수요 최대치인 64만명의 62.5%인 40만여 명을 올해 수용한다.

 

앞서 정부는 2022년까지 돌봄수요 최대치의 80%인 54만4000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올해 학교 돌봄서비스를 위해 초등학교 돌봄교실 1500여개를 증설한다. 학교에서는 지난해보다 2만9000명 늘어난 총 29만 명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마을 돌봄 서비스는 지난해보다 8800명 많은 11만400명(초등학생 기준)에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 150곳과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20곳을 확충하고, 지역아동센터 지원도 늘린다.


정부는 맞벌이 부부나 취약계층의 초등학생 자녀가 아침부터 밤까지 온종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초등학교와 지역 다함께돌봄센터 등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가 대상이며, 방과 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아이돌봄사업 정책개선 방안 당정간담회에서 전혜숙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종성 의원, 진선미 여상가족부 장관, 전혜숙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정춘숙 의원. [뉴시스]

보건복지부는 다함께 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관장한다. 유료인 다함께 돌봄센터는 운영 시간이 센터마다 다르다. 지역아동센터는 무상이며, 학기 중에는 오후 2∼7시, 방학 중에는 정오∼오후 5시에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는 방과 후부터 오후 9시까지 초등학생을 맡길 수 있다.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유 부총리는 "온종일 돌봄의 확대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학교와 마을의 연계를 강화해야 하고, 돌봄 생태계 구축에 지역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지원선 기자 president5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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