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코인으로 결제…신한카드, 차세대 결제 생태계 확장

송채린 기자

scr@kpinews.kr | 2026-10-21 15:58:31

신한카드가 일본 최대 디지털자산 기업인 SBI 그룹 자회사들과 손잡고 엔화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카드 결제 및 국경 간 무역 대금 정산 PoC(개념검증)에 전격 착수했다.

 

▲ 협약식에 참석한 (사진 왼쪽부터) 요시다 타다시 SBI XDC Network APAC 최고운영책임자(COO),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콘도 토모히코 SBI VC Trade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일본 SBI 그룹의 자회사인 'SBI VC Trade', 'SBI XDC Network APAC'와 Web 3.0 글로벌 결제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일본 도쿄 SBI 그룹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과 콘도 토모히코 SBI VC Trade 대표 겸 SBI XDC Network APAC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SBI는 은행·증권·보험·자산운용·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일본의 종합금융그룹이다. 계열사인 SBI VC Trade는 회원 수 기준 일본 최대 규모 디지털자산 거래소 운영 기업이다. 

 

3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Web 3.0 결제 서비스 확장을 위한 PoC를 공동 추진한다. 주요 협력 과제는 △엔화 스테이블코인 카드 결제 서비스 △엔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갑 간(W2W) 결제 △국경 간 무역 대금 정산 △XDC 네트워크 노드 생태계 참여 검토 등이다.

 

엔화 스테이블코인 카드 결제 서비스 PoC에서는 카드에 스테이블코인을 연동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일본인 방문객이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 시 기존 카드와 동일한 편의성을 누릴 수 있는 지를 검증할 예정이다. 아울러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안전성 확보 방안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무역 대금 정산 PoC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기존 국제송금망 대비 빠르고 효율적인 정산 방식을 모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을 잇는 새로운 결제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다양한 협력 과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등 Web 3.0 결제·정산 분야의 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송채린 기자 sc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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