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철폐"…촛불행진·청와대 앞 농성 벌인 비정규직들

강혜영

| 2018-12-22 14:12:11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 문재인 대통령 면담 요구
청와대 사랑채 앞 밤샘 농성 후 범국민 추모제 열어

태안 화력발전소 컨베이어 벨트 사고로 비정규직 노동자가 사망한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 철폐를 외치며 촛불행진을 진행하고 청와대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요구하는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 행진 선두에 대형 촛불 모형이 놓여있다. [강혜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대통령과의 대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21일 오후 5시께부터 서울고용노동청 앞에 모여 문재인 대통령에게 만남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한 뒤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에 나섰다. 

주최 측은 문 대통령이 태안 화력발전소 비정규직 김용균(24)씨 사망 사고에 대한 대화 요구에 응하지 않아 이번 행진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계는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지난달부터 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구해왔다.


이들은 종각, 광화문 사거리를 거쳐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행진하면서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이어 22일에는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밤샘 노숙 농성을 진행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김씨를 비롯한 비정규직 사망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뜻에서 소복을 갖춰 입었으며 오전 9시부터 결의대회를 열어 비정규직 철폐, 대통령과의 면담 성사를 재차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범국민 추모제를 열 계획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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