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정상화 촉구'…시민·노동단체 광화문서 청와대까지 삼보일배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6-05-28 14:21:42

▲ 서울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앞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홈플러스 정상화와 정부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삼보일배 행진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앞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홈플러스 정상화와 정부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서울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의 삼보일배 행진이 진행됐다.

삼보일배에 참가한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출발 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의 기만적인 회생 신청과 하림의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인수 추진 과정에서 기준 없는 '전국 37개 점포 기습 휴점'과 당일 통보된 '기습 희망퇴직'이 이뤄졌다며, 자본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으로 수만 명의 노동자들이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었다고 비판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지난 15개월 동안 무기한 단식 70일, 노숙농성 200일이 넘는 싸움을 이어오며 '선량한 인수자 주선'과 '유암코 제3자 관리인 지정' 등의 약속을 받아냈지만, 정부와 여당의 방관 속에 지켜진 약속은 단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37개 매장 휴점으로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의 70% 수준에 불과한 휴업수당으로 생계를 걱정하고 있으며, '환승 폐점'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도 갈 곳을 잃고 있다"며 "사모펀드의 약탈적 구조조정과 먹튀 행태가 국가의 묵인 아래 가속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지역 시민사회와 노동단체는 벼랑 끝에 선 10만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고 대통령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광화문에서 청와대까지 온몸을 아스팔트에 던지는 결사의 삼보일배 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향해 민주당 TF가 약속한 '유암코 제3자 관리인 참여'와 '긴급 운영자금 지원 대책'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와 국회에는 사모펀드의 약탈 행위를 규제하는 입법 추진과 함께,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인 MBK 김병주 회장에 대한 엄정 수사 및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고용 보장을 요구했다.

 

▲ 서울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앞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홈플러스 정상화와 정부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삼보일배 행진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서울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앞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홈플러스 정상화와 정부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삼보일배 행진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서울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앞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홈플러스 정상화와 정부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삼보일배 행진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서울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앞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홈플러스 정상화와 정부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삼보일배 행진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서울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앞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홈플러스 정상화와 정부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삼보일배 행진을 시작하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서울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앞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홈플러스 정상화와 정부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삼보일배 행진을 시작하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오른쪽 두번째)이 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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