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이었지만"…천안 차암초 화재, 인명피해 없어

권라영

| 2019-01-03 14:35:20

충남 천안 차암초등학교 교실 증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과 교사 등 900여명이 대피했다. 

 

▲ 3일 오전 9시 32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차암초등학교 교실 증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뉴시스]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32분께 차암초등학교 내 5층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며,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오전 10시 12분께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교실 내부 작업 중 용접 불꽃이 내부 자재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차암초등학교는 오는 9일 방학을 앞두고 있어 이날도 학생 830여명과 교사 70여명이 수업을 진행 중이었으나, 모두 인근 대피소로 대피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피과정에서 학생들이 넘어지거나 부딪혀 다치는 사고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화재발생 후 학생들은 모두 건물과 떨어진 후문을 통해 인근 아파트 대피소로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다.

학생 중 800여 명은 학부모들과 함께 귀가했으며, 맞벌이 가정 자녀 등 30여 명은 아직 교사들과 함께 대피소에 남아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차암초등학교 화재현장에 방문했으며, 천안교육지원청에 화재대책본부를 마련하고 대책을 논의 중이다.

천안교육지원청은 학부모 등과 협의를 통해 조기방학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