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수 멀티골' 서울, K리그1 개막전 포항에 2-0 승

김현민

| 2019-03-03 16:17:56

FC 서울 수비수 황현수 전반 9분·28분 멀티골

FC서울이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2019 시즌 개막전 완승을 거뒀다.

 

▲ 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서울 황현수(왼쪽에서 두번째)가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FC서울은 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개막전에서 포항을 상대해 2-0으로 승리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이날 유상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황현수, 김원균, 이웅희가 3백으로 나섰다. 고광민, 윤종규, 정현철, 알리바예프, 고요한이 미드필더를 맡았고 박주영, 박동진이 2톱으로 나섰다.

 

이에 맞선 최순호 감독의 포항은 강현무 골키퍼와 수비수 심상민, 전민광, 배슬기, 김용환이 선발로 나섰다. 중원에는 유준수, 이석현, 이진현이 자리했고 공격진으로 김승대, 완델손, 데이비드가 포진됐다.

 

이날 전반 주도권은 홈팀 서울이 잡았다. 수비라인을 내린 채 소극적인 양상을 보인 포항은 역습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서울의 첫 골 주인공은 수비수 황현수였다. 전반 10분 박주영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현철이 받아 시도한 헤더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이를 황현수가 헤더로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도 황현수가 넣었다. 전반 29분 페널티 정면에서 알리바예프가 측면으로 내준 공을 황현수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쉴 새 없이 공세를 이어가던 서울에서 전반 종료 직전 아쉬운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골문 앞에서 골키퍼와 마주한 박동진이 침착하게 로빙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 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서울 황현수가 추가골을 성공시키자 최용수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후반전에는 포항이 만회골을 넣기 위해 볼 점유율을 높이며 분전했다. 포항은 전체 라인을 위로 끌어올려 공세를 펼쳤지만 서울의 안정된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이렇다 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한 포항은 득점하지 못한 반면, 서울의 역습은 위협적이었다. 특히 후반 40분 고요한과 교체돼 들어간 정원진은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강현무가 가까스로 이를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정현철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지만 VAR(비디오 판독) 확인 결과, 서울의 파울로 세 번째 골이 무산됐다.

 

이로써 서울은 포항을 압도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시즌을 기분좋게 시작한 서울은 10일 경기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성남종합경기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2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