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북부순환도로 고가도로 노선 변경안 전격 철회

박유제

pyj8582@kpinews.kr | 2023-11-14 14:37:20

홍남표 시장, 주민대책위 간담회서 "대책위 동의 없으면 추진 안 해"

주민들의 동의 없이 기존의 도로 노선이 변경돼 반발을 샀던 경남 창원시 북부순환도로 2단계 구간의 고가도로 노선이 전격 취소됐다.

 

▲ 창원 북부순환도로 주민대책위의 정혜경 진보당 의창구지역위원장이 14일 홍남표 시장과의 간담회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주민대책위 제공]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안골지역 주민들은 2단계 구간 기존 노선을 명곡동~동읍 용강교차로 노선으로 변경하자,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해 왔다.

 

주민 반발이 계속되자 홍남표 시장은 14일 주민대책위와 간담회를 갖고 "대책위가 동의하지 않는 노선으로 개설공사를 하진 않겠다"고 약속했다. 

 

홍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용권 주민대책위원장의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본 뒤 "지역사회가 손해를 보고 공익만 앞세우는 사업은 안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창원시는 주차장 조성 등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서면 약속 요구도 받아들여, 이날 대책위원회와 협약서를 체결하는데 합의했다.

 

한편 북부순환도로 노선 변경 주민대책위는 이날부터 '도계 살리기 주민대책위'로 전환, 향후 도계지역 종합발전전망 논의와 함께 창원시와의 협약 주체로 활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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