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깨씨무늬병 피해 농어업인 '융자금 상환' 1년 유예…53농가 대상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2-10 14:08:16
전라남도가 지난해 깨씨무늬병 피해로 경영난을 겪는 농어업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금 상환을 1년간 유예한다고 10일 밝혔다.
상환 유예 대상은 농·수산물 생산·가공·유통·수출 등을 위해 시설자금이나 운영자금을 융자받은 전남지역 농어업인과 농어업법인으로, 병해 피해로 일시적인 경영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한시적 조치다.
이번 조치로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53개 농가가 융자금 12억5000만 원에 대해 2027년으로 상환 기한이 연기돼 1년 동안 상환 유예 혜택을 받게 된다.
상환 유예 대상자로 확정된 농가와 법인은 오는 13일까지 기존 융자를 받은 금융기관에 상환 유예를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농어가 소득 증대와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어업인과 농수산식품 가공·유통·수출업자를 대상으로 1억 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연리 1%의 농어촌진흥기금 중·장기 융자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상환 유예가 2025년 깨씨무늬병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의 경영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재해와 병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 대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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