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상대 후보 누구든 신경 안써…도민 눈 맞춰갈 것"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4-08 14:18:53

'민주당 경선 승리 요인'…"검찰 개혁 성과, 30년 정치 인생 높이 평가해 주신 듯"
"다른 후보들 공약 중 도민 수용성 높고 좋은 아이디어 적극 수용해 구체화"
"저에게 행정 어색하지 않아…김대중 시절 행정혁신 칭찬, 일벌레 자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경선 승리 요인에 대해 "당원들께서 저의 검찰 개혁과 사법 개혁에 대한 성과, 그리고 30년 정치 인생에서 보여준 신뢰와 진심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진현권 기자]

 

추 후보는 8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선 소감을 묻는 질의에 대해 "경선 과정에서 아낌 없는 지지를 보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후보는 지역에 대한 이해가 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짧은 토론 시간에 모든 문제를 다 짚어볼 수는 없었다. 현재 각 분야 연구자와 실무 경험자들을 모셔 계속 토론하고 가다듬고 있다. 선대위가 꾸려지면 의원님들과 전문가들이 합류해 각 분야별로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추 후보는 '용광로 선대위' 구성 발표와 관련해 다른 후보들의 캠프 인력 흡수 규모를 묻는 질의에 대해선 "대선 선대위 과정을 보면 구성에 시간이 좀 걸린다. 각 후보의 인적 자산과 정책은 개인의 고유한 역량이므로, 이를 선대위에 잘 녹여내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또 다른 후보들이 제안한 공약의 수용 여부에 대해선 "다른 후보들의 공약 중 도민 수용성이 높고 좋은 아이디어는 적극 수용해 구체화하고 체계화하겠다. 실행력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본선에서 중도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선 "정치에 관심이 멀어진 분들이 중도층인데, 이들이 투표하게 만드는 것은 정치의 '효용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저는 정치를 성과로 증명하고 지킬 약속만 드리고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완수해왔다.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같은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후보는 행정가로서 역량을 묻는 질의에 대해 "저에게 행정은 어색하지 않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토론하면서 문제를 진단하고 풀기도 했다. 국회 행안위(당시 행자위) 활동과 김대중 정부 시절 정부 혁신을 다루는 정무분과 간사를 맡아 대통령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며 "행정은 제게 낯선 분야가 아니며, 주어진 임무에 대해 '일벌레'처럼 소홀함이 없었다는 점을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등 야당 후보에 대한 대응을 묻는 질의에 대해선 "상대 후보가 누가 되든 의식하지 않는다. 저는 오직 도민 한 분 한 분과 눈을 맞추며 그분들이 원하는 미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데 집중하겠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도민의 희망을 담는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추 후보는 "다시 한번 많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역시 어려운 순간의 위기를 버텨낸 경험으로 경기도가 경제위기 극복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는 당 대표를 지내며 대선, 지방선거, 보궐선거 등 모든 선거를 승리로 이끈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또 "경선 과정을 함께 해주신 후보들께 특별히 감사드린다.'경제' 김동연 후보님, '미래' 한준호 후보님 '정책' 권칠승 후보님, '자치' 양기대 후보님, 모두 훌륭한 후보였고, 멋진 경쟁이었고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어제 일일이 전화를 드렸고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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