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 전 양산시장 캠프 본부장단, 국힘 나동연 후보 지지 선언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05-18 14:36:08

"허위사실 공표로 공천받은 후보는 권력 기술자" 비난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후보 경선에 승복하지 않고 있는 김일권 전 시장의 측근들이 국민의힘 나동연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 김일권 전 시장 측근들이 17일 국힘 나동연 선거캠프에서 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나동연 선거사무소 제공]

 

18일 나동연 선거사무실 등에 따르면 전날(17일) 오후 김일권 전 시장 선거캠프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았던 본부장급 지지자 40여 명이 나동연 후보 캠프를 찾아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정당하고 공정하게 치러져야 할 경선에서, 조문관 후보가 경선 당일 김일권 후보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도록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부정한 방법으로 공천권을 쥐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 과정의 공정성과 도덕적 정당성을 잃은 후보는 당선만을 목적으로 삼을 뿐, 양산시민이 염원하는 참된 행정을 펼치기 어렵다"며 "양산의 올바른 미래를 위해 도덕성과 역량을 갖춘 나동연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일권 전 시장은 지난달 17∼18일 권리당원과 일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를 앞두고 조 예비후보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투표일 첫날, 조 예비후보 측은 '2010년 민주당 양산시장 후보에서 2011년 곧바로 박사모 중앙 상임고문으로 변신했던 후보는 누구인가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2010년 당시 김 전 시장은 민주당 양산시장 후보가 아닌 무소속 후보였는데, 조 후보는 이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김일권 전 시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조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뒤, 중앙당의 재심 기각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향후 그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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