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 근대역사문화거리, 청년 예술 '영 아트 페스타' 개막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2-27 14:03:42

26일까지 사흘간 전시·공연 풍성…참여 예술인 60% 지역 안착
영덕군, 젊은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창작 환경 조성과 정책적 지원

청년 예술인들이 펼치는 문화·예술의 축제 '영 아트 페스타&안·녕·해 아트마켓'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영덕군 영해면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예주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 지난 26일 개최한 '영 아트 페스타&안·녕·해 아트마켓' 오픈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선발된 청년 예술인들에게 영해면을 기반으로 작품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이뤄졌다.

 

선발된 10명의 청년 예술인은 영해 근대역사문화거리와 골목을 배경으로 전시형 게임과 오디오극을 기획하고 주민들과의 밀착한 만남을 통해 '영해생활기록소'와 같은 공연·회화·영상을 완성하는 등 지역이 가진 고유한 장소성과 역사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세계를 선보이게 된다.

 

행사 첫날인 지난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윤여성 작가의 설치 퍼포먼스 '파도친다'와 최해인 작가의 오디오극 '우담바라'가 관객을 맞이했다. 두 작품은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밖에 최차영·임산하·홍혜원 작가의 전시도 거리 곳곳에서 펼쳐졌다.

 

축제의 피날레인 오는 28일에는 영덕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영상제가 열릴 예정으로 김수민·김오민·박종경(DJ TIZ) 작가의 역동적인 공연과 함께 김윤지·지은석 작가의 영상 다큐멘터리 등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 최차영 작가의 '환영해 발견' 사전 전시. [영덕군 제공]

 

이번 사업은 청년 예술인과 지역 주민 간의 소통과 문화 향유뿐 아니라 외지 청년 예술인들의 지역 유입과 안착이라는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의미가 크다.

 

이는 사업에 참여한 1·2기 청년 예술인 20명의 60%인 12명이 행사가 끝난 후에도 영해면에 남아 지역 문화 활동을 이어가기로 해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재생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행사는 청년 예술인들이 5개월간 지역주민과 밀착해 함께 호흡한 결실로 청년들의 창의적인 영감이 영해의 역사적 자산과 만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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