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범대본, 임시총회 열어 김재원 예비후보 적극지지·선거지원 의결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4-03 14:03:54

"김 예비후보 지진소송 지원 공약, 범대본 설립 취지·목적에 맞아"
"이번 지방선거 세대·시대교체 요구…새로운 지도자 탄생 기대"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범대본·의장 모성은)는 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당내 경선에서 결승에 오른 김재원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범대본·의장 모성은)는 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당내경선에서 결승에 오른 김재원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장영태 기자]

 

이 단체는 "포항시민의 가장 큰 염원은 촉발지진으로 빼앗긴 시민권익을 되돌려 받는 것"이라며 "김재원 후보가 내세운 지진소송지원 공약이 범대본의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아 임시총회를 통해 선거지원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어느 도지사 후보도 포항지진 시민소송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사람이 없었다면서 이것이 바로 정치인들이 자신의 영달에만 관심을 둘 뿐 주민들의 신음소리에는 관심없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특히, 작년 봄 경북도 전역이 산불재난 복구로 경황이 없을 때 도민들의 아우성에는 귀를 막고 대통령 선거에 나선 후보에 비하면 김재원 예비후보는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줄 아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는 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당내경선에서 결승에 오른 김재원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장영태 기자]

 

범대본은 특히, '국민주권시대에 도민의 권익도 챙기지 못하면서 무슨 지방자치를 논할 수 있느냐'며 도내 가장 큰 시민단체의 하나로서 포항지진 범대본은 주민의 권익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는 2017년 12월 16일 결성되어 포항지진의 원인규명과 50민 지진피해 시민소송을 주도한 시민단체다.

 

2018년 2월 포항지열발전소 가동중지가처분을 통해 지열발전소를 중단시켰으며 포항지진 위자료 청구소송을 시작해 4만7000여 명의 소송인단을 이끌고 2023년 11월 16일 포항법원에서 원고승소 판결(1인 위자료 300만 원)을 받아냈다.

 

1심 승소 후 나머지 포항시민 전체의 소송동참을 유도함으로써 총 49만9881명이라는 사상 최대 소송인단을 구성했으며 지금은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범대본 한재열 총무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세대교체와 시대교체를 요구하는 만큼 경북도지사 선거에서도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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