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심정지 6명 모두 사망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2-14 14:14:00

소방 대응2단계 발령…4명 부상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근로자 6명이 결국 모두 숨졌다.

 

▲ 14일 오전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께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반얀트리 호텔·리조트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6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6명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상자는 4명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당초 심정지 인원이 8명으로 발표했다가 6명으로 정정했는데, 현재 정확한 사상자 수를 파악 중이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는 10여 명이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현장 건물 1층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분 만인 오전 11시 1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정오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 출동하는 경보령이고, 대응 2단계는 소방서 8∼14곳에서 51∼80대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관할구청인 기장군은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건물 내 시민은 밖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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