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대 전 포항시장 예비후보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 공천제 폐지해야"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 2026-04-08 14:01:56

"시민의 선택권 제한하는 현재의 공천 시스템 변해야"
"경선 과정과 결과의 투명한 공개 필요"

안승대 국민의힘 전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정치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 공천제를 폐지하거나 개선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안승대 전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장영태 기자]

 

안 전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당의 경선은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관리되어 하며 그 결과 또한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원칙이 흔들리면 결과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이는 결국 갈등과 분열만 낳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조직적 개입 의혹, 시·도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특정 후보지지 행위 등은 공정성과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정치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 공천제 폐지 및 개선 검토와 함께 시민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현재의 공천 시스템이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선 과정과 결과의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는 안 예비후보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후보별로 정확히 공개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승대 전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또한 선출직 공직자의 도덕성과 공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힌 그는 시장과 시의원은 시민의 혈세를 다루는 막중한 권한을 갖기 때문에 개인이나 가족 명의의 회사를 운영하며 발생하는 이해충돌 문제, 특정 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지지를 받는 식의 구태정치는 반드시 청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예비후보는 "이번 포항시장 경선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로 결정된 박용선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히며 "포항과 국민의힘 모두가 엄중한 시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 승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전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이 당원과 시민의 뜻에 따라 상식적으로 운영될 때 정치가 바로 설 수 있다"며 "통합과 혁신으로 포항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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