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청년 윤창호 영결식…음주운전 경종 울리고 떠나

장한별 기자

| 2018-11-11 13:55:05

1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국군부산병원에서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BMW 승용차에 치여 숨진 윤창호(22)씨의 영결식이 열렸다. 

 

▲ 1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국군부산병원에서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BMW 승용차에 치여 숨진 윤창호(22)씨의 영결식이 열린 가운데 동료 장병들이 영정에 경례하고 있다. [뉴시스]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영결식에는 고인의 유가족과 친구를 비롯해 손학규 바른미래정당 대표, 하태경 의원,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등 정치권 인사와 한·미 군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씨는 지난 9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미포오거리에서 박모(26)씨가 몰던 BMW 승용차에 치여 46일 동안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9일 오후 끝내 숨졌다.

박씨는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81% 만취상태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박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험운전치사)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1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국군부산병원에서 지난 9월 만취 운전자가 몰던 BMW 승용차에 치여 숨진 윤창호(22) 씨의 영결식이 끝난 이후 시신이 운구되고 있다. [뉴시스]


윤씨의 유해는 부산 영락공원에서 화장된 이후 대전추모공원에 안치된다.

한편 이 사고 이후 윤씨의 친구들은 음주 운전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법률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고, 국회에서는 일명 '윤창호 법' 발의에 나섰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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