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테크, 신임 대표에 박승구 전 LG맨 선임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6-04-01 13:57:59
다이캐스팅(경금속 주조) 전문업체 장원테크는 3월 31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박승구 전 LG전자 MS마케팅 담당 출신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1969년생인 박 대표는 1994년 ㈜대우와 대우전자㈜를 거쳐, 2000년부터 약 25년간 LG전자에서 본사 홍보 및 MS마케팅 업무를 수행한 LG맨이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KH그룹으로부터의 계열 분리를 마무리하고, 다이캐스팅 선도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장원테크는 지난달 25일 KH건설 및 KH미디어 주식 양수도 계약(2024년 5월 20일 체결)에 따른 매각 대금 수령을 완료하면서 KH그룹과의 계열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고 독자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장원테크는 마그네슘, 알루미늄, 아연 등 경금속을 활용한 다이캐스팅 전문업체로, 자동차 및 휴대폰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최종 고객사는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기아 등이다.
특히 장원테크는 상용 다이캐스팅 공법 가운데 최신 정밀 기술로 꼽히는 '칙소몰딩(Thixomolding)'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부문 매출 비중은 약 60% 수준이며,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다이캐스팅 기반 경량 전자부품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장원테크는 지난해 매출 707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5.32%, 57.4%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19.24%로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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