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지난해 영업익 50억 적자·전년比 166%↓…2년 연속 적자

이종화

| 2019-02-15 13:54:05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들의 극심한 경영악화 분위기속에서 토니모리가 2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토니모리(대표 배해동)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한 5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1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2.67% 감소한 3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매출은 3.47% 증가한 483억원을 기록했다.

 

토니모리의 매출은 2017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했고, 2017년과 2018년 2년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토니모리는 2006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판매사로 국내에 매장 600여곳을 운영 중이며 동남아, 미주, 유럽 등 50개 지역에 진출해 있다.

 

▲ 토니모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한 5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1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토니모리 제공]


토니모리측은 4분기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11월 런칭한 홈쇼핑 유통의 성공,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 모스키노 및 영 스트리트 브랜드 키르시 브랜드와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적자 기록의 이유에 대해서는 "콜라보 제품들의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하였고 중국사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인한 재고자산 처리를 위한 1회성 원가 반영이 이유"라며 "또 자회사인 메가코스 초기 가동에 따른 원가상승, 판관비 증가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니모리는 이사회를 통해 2018년도 주당 100원(시가배당율 0.88%)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토니모리는 '위기과 도전'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 유통다각화 및 브랜딩 강화 △ 히트상품개발 △ 고부가가치사업 확대 △ 파트너와의 소통강화 총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고 2019년 성장세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자회사 에이투젠의 차세대 기술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에도 활발히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투젠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활용 기술 개발 및 관련 특허 등록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토니모리는 보다 우수하고 신뢰성 있는 제품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2018년 4분기부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2019년 매출액과 수익성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파트너인 가맹점주들과의 소통강화로 원브랜드샵 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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