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더 머물고 싶다…순천시, 최대 12만원 숙박 할인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5-15 13:49:12

관광객 '머무는 여행' 위해 '숙박 할인 정책' 시행

전남 순천시가 관광객 발길을 '머무는 여행'으로 돌리기 위해 파격적인 숙박 할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 순천만 갈대숲 탐방로 흑두루미 경관 연출. [순천시 제공]

 

순천만의 노을과 국가정원, 남도의 미식, 고즈넉한 밤 풍경까지 천천히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

 

순천시는 관광객 숙박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까지로 전남도와 광주시를 제외한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JN TOUR'를 통해 숙박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지정 숙박업소에서 사용하면 된다.

 

숙박 요금에 따라 할인 혜택도 차등 제공된다. 1박 기준으로 숙박비가 10만 원 이상이면 4만 원, 7만 원 이상은 3만 원, 5만 원 이상은 2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에서 출발하는 정원드림호의 모습. [순천시 제공]

 

특히 장기 체류 관광객을 겨냥해 연박 혜택도 강화했다. 최대 3박까지 할인이 적용돼 숙박비 최대 12만 원의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을 찾은 누적 관광객이 28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관광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이벤트가 지역 체류 시간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는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떠나는 여행을 넘어, 순천의 곳곳을 여유로운 휴식을 함께 경험하는 '슬로우 여행'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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