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에 첫 '데이터센터' 착공…수도권 분산 구축 첫 사례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12-15 13:56:36

전남 장성군이 전남 최초로 데이터센터 구축 공사에 착수하며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에 나섰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한종 장성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15일 장성군 남면에서 열린 '전남 1호 데이터센터,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주요내빈과 착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장성군은 15일 남면 첨단3지구 홍보관에서 '장성파인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장성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심민섭 장성군의회 의장, 참여 기업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데이터 기반 첨단산업을 운영하기 위한 서버와 네트워크, 저장장치를 집적한 핵심 인프라 시설이다. 

 

'장성파인데이터센터'는 정부의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지방 분산 구축의 첫 사례로, 사업비 3959억 원이 투입된다.

 

데이터센터는 26MW급 1기로 조성되며, 앞으로 60MW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로,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현대차증권, 대우건설,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입지 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첨단3지구 일원은 국립심뇌혈관센터와 나노기술 제2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첨단·의료산업 중심지로, 대규모 주거단지와 인접해 인력 수급과 산업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장성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인 2023년부터 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서 광주도시공사와 부지 매매 약정을 체결했으며, 지난해는 전라남도와 CJ올리브네트웍스,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기획재정부 지역활성화투자펀드 745억 원과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412억 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다.

 

장성파인데이터센터는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해 같은 해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전남 최초로 구축되는 '장성파인데이터센터'를 마중물 삼아 고려시멘트 건동광산 부지 데이터센터 조성, 알이(RE)100 기반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연계 등 더 큰 도약을 준비할 방침"이라며 "대한민국 데이터센터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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