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가격인상 도미노에 '탐앤탐스' 합류…스타벅스·투썸·할리스 "인상 계획 無"

남경식

| 2019-02-07 13:47:13

블렌딩 음료 200원, 베이커리류 500원씩 인상

탐앤탐스가 커피전문점의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7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탐앤탐스(대표 김도균)는 이달 1일부터 블렌딩 음료, 베이커리류 등 75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다.

탐앤탐스는 스무디, 탐앤치노 등 블렌딩 음료는 200원씩, 빵·케이크 등 베이커리류는 500원씩 가격을 올렸다. 커피류의 가격은 동결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원재료, 임차료, 인건비 등의 고정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일부 품목의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 탐앤탐스가 '자바 칩 탐앤치노' 등 75개 제품의 가격을 이달 1일 인상했다. [탐앤탐스 제공]

지난해 연말 시작된 커피전문점들의 가격 인상 릴레이가 탐앤탐스까지 이어지자, 다른 업체들의 가격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은 식재료 물가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는 건 모든 업체가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월부터 이디야커피를 시작으로 엔제리너스, 더벤티, 우주라이크커피, 아티제 등 커피전문점들은 일부 음료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유는 하나같이 "원자재, 임대료, 인건비 상승 등 전반적인 운영비용 증가"였다.

반면 커피전문점 1위 스타벅스를 비롯해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는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물류 자동화 등 효율성 증대를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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