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장맛비로 피해 속출…주말까지 300mm 더 온다
장기현
| 2019-07-26 13:38:06
기상청 "오후부터 소강상태 보일 것"
서산 한화 공장, 낙뢰로 가동 중단해▲ 서울·경기 일부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26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산책로 입구에 출입통제 안내문이 걸려있다. [정병혁 기자]
서산 한화 공장, 낙뢰로 가동 중단해
26일 수도권과 충남 등 중부지방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비가 내리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전 한때 시간당 40mm의 세찬 비가 내리다 현재는 30mm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틀째 장맛비가 내린 경기와 인천에서는 도로가 물에 잠기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충남 서산 한화토탈 공장은 낙뢰로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인천소방본부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장맛비로 인한 피해 신고 22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 원당대로 도로가 장맛비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새벽 파주시 문산읍에서 가로수가, 고양시의 한 공사장 가림막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용인과 화성의 일반 도로 2곳이 침수돼 경찰이 차량 진입을 통제했다.
대전·충남 지역에 내리던 장맛비는 밤사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오전 9시 30분께 서산시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 공장에 낙뢰가 떨어지며 공단 1단지 작업장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주말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며 "일부 지역은 30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