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별똥별 '샤랄라' 내릴까?…'옥상별빛' 기대
김혜란
| 2019-01-04 15:48:53
새해 손님 중 하나인 세계 3대 유성우 '사분의자리'를 5일 새벽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5일 새벽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번 유성우는 달빛이 약한 그믐에 펼쳐져 맨눈으로 볼 수 있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매년 1월 초 관측되는데 복사점(유성이 처음 시작되는 지점)이 지금은 없어진 별자리인 '사분의자리'에 있어 이와 같은 이름 붙여졌으며, '용자리 유성우'라고도 불린다.
안성맞춤랜드천문과학관 관계자 안해도씨는 "보통 극대 시간에 최대 120개의 유성이 떨어진다"며 "이번 유성우 극대 시간은 4일 오전 11시 20분이었고 해가 떠오른 터라 관측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별빛이 쏟아진다'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5일 새벽엔 20~30개의 유성(극대기의 약 20% 수준)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안씨는 "도시보단 교외, 불빛에서 벗어나 깜깜한 곳이 좋으며 밤하늘 상태는 맑아야 한다"면서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맨눈으로 보는 게 좋다. 그리고 별똥별(유성)이란 게 언제, 어디로 떨어질지 모르니 하늘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봐야 한다. 장시간 야외에 있어야 하니 방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천문연은 6일에는 서울 기준 오전 8시 36분부터 부분일식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분일식은 달이 해의 위쪽 중앙을 가리면서 시작해 오전 9시 45분 해가 최대로 가리며 오전 11시 3분에 달이 해와 완전히 떨어져 부분일식 현상이 마무리된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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