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사모, 버닝썬서 돈세탁했나…300억 투자금 출처는
권라영
| 2019-03-28 15:22:08
'뉴스데스크', 린사모 대포통장 내역 공개
▲ '뉴스데스크'는 린사모의 투자금이 버닝썬을 통해 세탁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
이른바 '린사모'라고 불리는 대만인 여성이 돈세탁을 위해 클럽 버닝썬을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27일 린사모의 자금 흐름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MBC에 따르면 린사모는 버닝썬에서 술을 마시면서 주문한 술값의 2~3배에 달하는 금액을 결제한 뒤, 대포통장으로 차액을 돌려받았다. 대포통장으로는 자금 관리책 안모 씨 지인들의 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사모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세무당국에 추적되지 않는 현금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장계좌 주인들은 버닝썬에서 돈이 입금되더라도 의심을 사지 않도록 프리랜서 MD로 등록됐으며, 들어온 돈은 주인이 출금해 린사모의 측근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MBC는 또 린사모가 버닝썬(10억 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고층부 펜트하우스 1채(240억 원), 빅뱅 지드래곤의 집이 있는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 1채(38억 원),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 1채 등 국내에 300억 원 이상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린사모가 서울 강남에 설립한 WXB라는 회사가 페이퍼컴퍼니며, 이 회사를 통해서 투자금을 들여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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