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관광객 1천만 시대 눈앞 '체류형 관광'으로 정책 전환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1-14 13:35:21
전남 고흥군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앞두고 체류형 관광을 중심으로 한 '2026 관광 활성화 대책'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방문객 수 확대보다 체류 시간 연장과 지역 내 소비 확대에 초점을 맞춘 내실 중심의 관광 정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고흥군은 '관광 경험의 밀도'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우주항공 자원과 섬·해양 관광, 치유의 숲, 남도 미식 등 지역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하나의 동선으로 엮었다.
낮에는 바다와 자연을 즐기고 밤에는 별과 우주를 체험하는 여행, 육지에서 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여행 코스를 통해 관광객이 고흥에서 이틀 이상 머물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콘텐츠 운영 방식도 전면 개편한다.
고흥군은 상반기부터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과 생태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주요 관광 이벤트를 연중 분산 배치해 비수기 없는 관광 흐름을 구축한다.
아울러 MZ세대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고흥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인 포토존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SNS를 활용한 관광 홍보도 강화한다.
관광 소비가 지역 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마련에도 나선다.
관광 인센티브와 입장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원하는 체계를 확대하고, 숙박 할인과 철도 여행 연계 상품을 통해 관광객의 지출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광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의 정밀도를 높이고, 주민 참여형 관광 조직을 육성해 관광 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2026년은 여행의 깊이와 품격을 완성하는 질적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다"며 "고흥에서의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여행의 깊이가 더해지고 휴식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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