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원룸 월세 55만 원…연중 최고가

김이현

| 2019-08-08 14:26:30

전월 대비 평균월세 원룸 4%, 투·쓰리룸 8% 각각 상승
지자체 중 강남구 투·스리룸 가장 비싸…110만 원 돌파

지난달 서울 원룸의 평균 월세 가격이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내놓은 '임대 시세 리포트'에 따르면 7월 서울시 평균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월세는 55만 원이었다. 이는 올해 가장 높은 가격으로 지난달보다 2만 원(4%) 오른 수준이다.


▲ 서울시 원룸 월세 시세 [다방 제공]


지역별로는 서초구의 평균 월세가 68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구(62만 원), 중구(57만 원), 서대문구(54만 원), 송파구(53만 원), 종로·마포구(52만 원), 용산구(50만 원) 등 순이었다.

서울 25개구 중 16개구의 평균 월세가 지난달 대비 상승했다. 오름폭은 서초구(60만→68만 원, 13%상승)에 이어 성동구(45만→49만원, 9%) 구로구(33만→36만 원, 9%), 성북구(44만→47만 원, 7%) 순으로 높았다.

서울의 투·스리룸(전용면적 60㎡ 이하) 역시 평균 월세가 지난달 대비 8%(5만 원) 오르며 연중 최고 증가폭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강남구(110만 원)가 지자체 25곳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구(101만 원), 서초구(97만 원), 송파구(83만 원) 순이었다.

25개구 중 15개구의 월세가 지난달보다 올랐으며, 구로구(36%), 강남·강북·양천구(9%), 노원구(7%), 마포·중랑구(6%)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강규호 스테이션3 데이터 분석센터 파트장은 "7월은 월세 시장의 여름 성수기가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서울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고르게 나타났다"며 "8월 역시 복학이나 졸업, 취업 등 이동이 잦은 시기여서 서울 원룸 월세가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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