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그룹 총수일가의 주식자산 중 32.4%가 자녀세대에게 승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1.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의 12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총수가 있는 상위 100대 그룹 총수일가의 지분가치는 152조42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자녀세대가 49조4205억원을 보유해 승계율은 3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승계율은 1.5%포인트 상승했다.
웅진과 대림의 승계율은 99.9%로 나타나 주식자산 승계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웅진과 대림의 주식자산은 99.9%가 자녀세대에 승계됐다. [뉴시스] 승계율이 50%를 넘는 곳은 총 28곳이었다. 그중 지난해 대비 승계율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중흥건설(10.2%포인트 증가)이었다. 한화(10.01%포인트)와 한국타이어(9.05%포인트)의 승계율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롯데의 승계율은 작년 대비 9.64%포인트 줄었다.
한편 삼성의 주식자산 승계율은 39.4%, 현대차는 43.2%로 조사됐다. 카카오, 네이버,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12곳에서는 자녀세대로의 주식자산 승계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