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토종 두꺼비 산란기 로드킬 예방 환경 개선 활동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2-22 13:24:08
광양제철소가 지역 생태계 보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토종 두꺼비 산란기 로드킬 예방과 서식지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섰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일 광양시 비촌리에서 전남녹색연합, 지역 주민 등 30여 명과 함께 두꺼비 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해마다 2월 중순 산란기를 맞아 습지로 이동하는 두꺼비의 로드킬을 예방하고, 저수지 일대 서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꺼비는 산란을 위해 비평저수지와 인근 서식지를 오가는데, 생태통로를 이용하지 않거나 우수로에 퇴적물이 쌓일 경우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할 위험이 크다.
또 산란 후 부화한 올챙이들이 저수지 내 방치된 쓰레기에 갇혀 폐사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서식지 환경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참가자들은 삽과 집게 등 장비를 활용해 생태통로와 우수로에 쌓인 흙과 낙엽을 제거하고, 저수지 주변의 플라스틱·비닐·스티로폼 등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박성길 환경자원그룹장은 "두꺼비는 해충을 잡아먹는 등 생태계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이라며 "개체수 유지는 건강한 생태계 보전에 필수적이기에 이번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