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의 '디지털 기반 품질관리'…건설 전 과정에 데이터 접목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3-11-30 13:24:39

HDC현대사업개발은 현장 생산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BIM(건축정보모델)을 접목한 품질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 직원들이 BIM(건축정보모델)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BIM은 디지털 방식으로 가상 건축물 모델을 만드는 기술이다. 기존 2차원 도면 설계 대신 3차원 입체 모델로 건물을 설계하고, 현장 자재 데이터와 모든 건설과정을 담은 정보를 통합한 것이다. 설계부터 예산, 공정, 구매, 발주, 시공, 품질관리, 안전관리 등 건설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초 기록으로 쓰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BIM을 건설 현장의 전 과정에 활발하게 접목하고 있다. BIM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과정의 주요 자재 수량을 즉각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HEB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며, 일선 현장에도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공 오차를 줄이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3차원(3D) 스캐너 등 스마트 건설장비도 적극 활용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BIM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두의 이해와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각화해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설계 단계에서는 2차원 도면보다 먼저 BIM 모델링을 할 수 있도록 설계기준과 견적기준을 마련했다. 견적을 낼 때도 BIM 데이터를 활용한 HEB 시스템을 사용, 전체 공종에 필요한 상세 수량을 계산한다.

 

시공단계에서는 현장과 본사 양방향 실시간 품질관리 시스템인 I-QMS(품질실명제)를 통해 실시간 점검 이행사항과 결과를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하고 있다. I-QMS는 토목, 건축, 설비, 전기 등 전체 공종의 공사 품질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기록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공사 단계마다 항목별로 책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시공 이후 유지·관리 단계도 디지털 데이터가 스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자체 시스템인 'I-CLICK 4.0'을 통해 현장점검과 입주자 점검 시 하자, 유지보수 건을 시스템으로 접수한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덕에 진행률과 처리결과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신속하고 꼼꼼한 사후관리를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달 빌딩스마트협회 주최 'BIM 어워드 2023'에서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며 "건설 전 과정에 걸친 디지털 업무 환경과 BIM을 접목해 통합 관리방안을 제안한 것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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