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백원우 민정비서관 소환

이여름

| 2018-08-15 12:20:11

도모 변호사와 면담 정황 조사할 듯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 수사 개시 50일째를 맞이한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했다.

백 비서관은 15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 지난 5월 14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한 백원우 민정비서관(왼쪽)이 조국 민정수석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오전 8시45분쯤 모습을 드러낸 백 비서관은 사건과 관련된 취재진 질문에 "(특검 사무실) 안에 들어가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국민들에게 전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특검팀은 '드루킹' 김모(49)씨의 인사 청탁 및 불법 자금 의혹 규명을 위해 백 비서관과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겠다고 밝혔으며, 12일 송 비서관을 먼저 불러 13시간가량 조사했다.

특검팀은 백 비서관을 상대로 지난 3월 도모(61) 변호사를 면담한 정황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도 변호사는 김씨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추천한 인물이다.

한편 수사 종료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특검팀은 조만간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PI뉴스 / 이여름 기자 yiyl@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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