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 추락' 한국인 사고에 국민청원 "병원비 10억원 넘어"
김현민
| 2019-01-23 13:20:37
세계 최고 규모 협곡인 미국의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 청년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미국 그랜드캐년에서 한국인 대학생 박모(25)씨가 추락하는 사고 현장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박씨는 미국 여행 중 방문한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해 머리 등을 다쳐 현지에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25살 대한민국의 청년을 조국으로 데려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박씨의 사고 소식을 전하며 "가족들이 현지로 급히 가서 지켜보고 있지만 몇 차례의 수술과 꾸준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뇌사상태에 있어 할 수 있는 게 없어 말 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견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으로 데려오고 싶지만 관광회사와의 법적인 문제와 치료비 문제로 불가능한 상태"라며 "현재까지의 병원비가 10억원을 넘고 환자 이송비만 거의 2억원이 소요된다고 한다"고 전하며 박씨가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청원했다.
해당 청원글은 23일 오후 기준 청원 동의자가 1만5000명을 넘어섰다. 청원 시작 후 30일 안에 동의자 20만명 이상이 되면 해당 사안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가 직접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사진=유튜브·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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