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캄보디아 진출…베트남·싱가포르 이어 동남아 시장 확대

남경식

| 2019-09-05 13:39:02

SPC, 현지 기업과 조인트 벤처 설립

파리바게뜨가 중국, 미국, 프랑스,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어 캄보디아에도 매장을 연다.


SPC그룹은 캄보디아 기업 HSC그룹과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 SPC그룹 허진수 글로벌BU장(오른쪽)과 HSC그룹 속홍(Sok Hong) 회장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파리바게뜨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SPC그룹의 허진수 글로벌 BU장과 HSC그룹 속홍(Sok Hong) 회장이 참석해 계약을 체결했다. SPC그룹이 조인트벤처 형태로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주로 직접 진출 방식을 통해 해외에 진출해 철저하게 브랜드를 관리하며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는 현재까지 쌓아온 이미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조인트벤처, 마스터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진출해 글로벌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HSC그룹과 각각 계열사를 통한 출자를 통해 이달 '에이치에스피씨 유한회사(H.SPC Co., Ltd)'를 설립할 예정이다.

파트너사인 HSC그룹은 캄보디아 내에 버거킹, 크리스탈제이드, 면세점 디에프에스(DFS)를 운영하며 식음료·유통 산업에 대한 경험을 쌓은 기업이다.

HSC그룹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베이커리인 파리바게뜨를 캄보디아에 선보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며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이 HSC그룹의 역량과 만나 캄보디아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식음료 산업의 성장이 가파르며, 앞서 진출한 베트남, 싱가포르와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며 "향후 HSC그룹과 파리바게뜨 사업 이외에도 SPC삼립 제품 수출 및 동남아 제조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PC그룹은 중국, 미국, 프랑스, 베트남, 싱가포르 등 5개국에 총 430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싱가포르 주얼창이에 4개 브랜드 매장을 동시에 열며, 동남아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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