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서강대, 한남대 등 57개대 고교 교육 기여대학 선정
지원선
| 2019-05-07 13:15:41
선정 대학별로 최저 2억, 최고 30억 지원
고려대와 성균관대 등 10개대 재평가 대상 '불명예'
서울대와 서강대, 인하대, 경북대, 부산교대 등 57개 대학이 올해 교육부의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를 통과해 2년 연속 지원금을 받게 됐다. 반면, 고려대와 성균관대 등 10개 대학은 하위평가를 받아 재평가를 받게됐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 1유형은 경희대와 중앙대 등 13개대, 수도권 2유형은 가톨릭대와 세종대 등 11개대, 지방1유형은 경북대와 충남대 등 13개대, 지방2유형은 순천향대와 한밭대 등 10개대, 특수목적은 경인교대와 금오공대 등 5개대, 지방중소형은 강릉원주대와 청주교대 등 5개대가 각각 중간평가를 통과했다.
이들 대학은 1년간 정부 지원금을 더 받는다. 지원금은 입학사정관 수 등에 따라 대학별로 적게는 2억원, 많게는 10억∼20억원이다.
중간평가는 지난해 선정평가 때처럼 대입전형이 단순하고 투명한지, 공정성이 강화됐는지, 고른기회전형 선발이 충분했는지 등을 중점 평가했다.
교육부는 2019~2021학년도 대입전형 등을 분석한 결과 대입전형 단순화와 투명화를 비롯해 학교 교육 중심전형 운영 등 개선 노력이 부족한 고려대와 성균관대,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부산대, 전북대, 순천대, 한동대, 한국교원대, 우석대 등 10개 대학을 재평가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고려대는 내신 위주로 학생을 뽑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면접도 상당한 비율로 반영되는 점이 감점 요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간평가에서 탈락한 이들 10개 대학은 사업에 새로 신청한 21개 대학과 6월초 예정된 추가 선정평가에서 경쟁한다. 추가선정평가에서는 다시 10개 대학을 뽑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학생과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입학전형을 개선할 경우 입학사정관 인건비와 입학전형 운영·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559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 송근현 대입정책과장은 "탈락 대학들은 전반적으로 실적이 낮게 나타났다"면서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경우 입학사정관 채용규모가 당초 약속보다 낮고, 고른기회전형의 비율이 다른 대학보다 적어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지원선 기자 president5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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