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소상공인 신용평가 새 모형 적용...사업자대출 지원 확대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 2026-04-10 13:51:20
KB국민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특화신용평가모형(SCB) 활용 금융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8월 SCB 서비스 개시에 맞춰 국민은행과 약 1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이 기간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적용한다.
SCB는 개인 신용도와 담보 중심의 기존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매출 흐름과 영업 성과 등 사업 현황과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소상공인 신용도를 평가하는 모형이다. 매출 변화, 고객 리뷰, 상권 분석 등 비금융정보도 함께 반영한다.
이 모형이 적용되면 기존 금융정보 위주 심사에서 불리했던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신용 평가 폭이 넓어질 수 있다. 금융 이력이 부족한 차주도 사업 실적에 따라 대출 심사에서 다른 결과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국민은행은 시범운영 기간 SCB 등급에 따라 'KB일사천리대출'과 'KB투게더론' 등 사업자대출 상품에 금리 우대와 대출 한도 확대를 적용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방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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