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은 곳은 모두 미래다"…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공개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6-08-31 13:08:15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가을을 맞아 새 문구와 디자인으로 단장했다.
이번 가을편 문안은 이문재 시인의 시 '샹그리라'에서 가져왔다. "가지 않은 곳은 모두 미래다 / 그날 만나지 못했던 그 사람도 / 읽지 않은 그 책의 몇 페이지도"라는 구절을 통해 아직 이루지 못한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무궁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미래에 대한 희망도 담았다.
디자인은 매년 진행되는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을 활용했다. 올해 가을편에는 정호윤 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 학생(19)의 작품이 선정됐다.
정 씨는 "어린 시절 장래 희망을 적어가며 자신의 미래를 꿈꾸던 때처럼 순수한 시선으로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보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아직 그려지지 않은 미래를 흰 스케치북에 빗대어 표현하고,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자유롭게 그리는 모습으로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 시작된 이후 36년 동안 계절마다 새로운 글귀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번 가을편은 11월 말까지 약 석 달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을 비롯해 강남 교보타워와 제주 사옥 등에 게시된다. 교보생명 뉴스룸에서도 가을편을 만나볼 수 있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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