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덕산그룹 명예회장, UNIST에 자신의 신간 저서 200권 기증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11-15 13:18:11
울산과기원 비롯해 울산지역 대학에 총 700권 기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4일 이준호 덕산그룹 명예회장이 자신의 신간 '이정표를 세우다' 200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벤처 1세대 기업가로서 도전과 실패, 성장을 아우른 그의 삶을 담았다.
기증식은 14일 울산 북구 덕산그룹 본사에서 열렸다. 배성철 교학부총장과 박영빈 대외협력처장 등 UNIST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신간은 반세기 동안 기업을 경영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통찰을 후배 세대에 전하려고 엮은 작품이다. 앞서 펴낸 자서전 '이정표 없는 길을 가다'가 인생 여정을 정리했다면, 이번 신간은 삶에서 길어올린 실천적 지혜를 모았다.
이 명예회장은 기증식에서 "40여년 전 울산에서 사업을 시작할 당시 척박한 환경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이제는 후배들이 그런 어려움을 덜 겪고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이 도전하는 이들에게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래 총장은 "이 명예회장님의 발자취는 대학 구성원들에게 강한 울림을 줄 것"이라며 "특히 학생과 연구자들이 도전 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스스로 길을 세우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이준호 명예회장은 이번 저서를 지난달 29일 도서출판 성안당을 통해 출간했다. 이번 기증으로 UNIST를 비롯해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울산캠퍼스, 춘해보건대학교에 총 700권의 저서가 전달됐다.
이 명예회장은 2021년 약정한 UNIST 발전기금 300억 원을 올해 조기 완납했다. 이 기금은 울산과기원 창업 활성화와 '챌린지융합관' 건립에 쓰인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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