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오만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참여…'연 100만 톤 생산'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3-12-13 12:35:03
삼성물산은 다국적 기업과 함께 만든 컨소시엄이 오만에서 추진 중인 세계적 규모의 그린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의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12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과 사업개발·토지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하이드롬은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
오만은 세계 최대 그린수소 허브를 목표로 3곳의 '그린수소 존'을 설정하는 등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이번에 참여하게 된 사업은 그 중 한 곳인 남부 항구도시 살랄라 자유무역지대에서 연간 100만 톤 규모의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사전조사와 기본설계 등을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부터 생산에 나설계획이다. 태양광·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오만국영에너지회사(OQ)가 보유한 암모니아 플랜트를 활용해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한다. 이렇게 만든 생산된 그린암모니아는 한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해 무탄소 청정에너지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은 "글로벌 에너지 분야에서 위상이 확고한 파트너들과 세계적 규모의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