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이어 최고의 엔터테이너로 발돋움, 새 도전
다음달 11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연습 비지땀
▲ 지난 7월23일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제작발표회에서 로버트(강타)가 프란체스카(차지연)를 만나는 감정을 표현한 '뭐였을까'를 부르고 있다.[사진= (주)쇼노트 제공]
그룹 HOT 출신 만능 엔터테이너 강타가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강타는 8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주인공 로버트 역을 맡아 무더위를 잊은 채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1992년 로버트 제임스 윌러가 실화소설로 발표해 크게 인기를 끌었던 이 작품은 1995년 영화로 먼저 소개되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메릴 스트립이 남녀 주인공으로 중년의 사랑을 표현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뮤지컬로는 2017년 공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올리는 것이다.
이처럼 최근 들어 정상급 가수들이 뮤지컬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는 대형 뮤지컬에서 인기 가수들을 캐스팅함으로써 그들의 팬덤을 흥행에 이용하고자 하는 상황과 맞물려 계속되고 있는 현상이다. 주인공의 캐스팅에 따라 투자 유치 가능성이 결정되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강타는 그동안 몇몇 뮤지컬에서 이미 출연 요청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번에 출연을 결정한 것은 음악에 끌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2014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상 작곡상, 오케스트레이션상,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협회상 음악상을 수상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제작발표에서 남여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강타와 차지연, 김선영,박은태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타는 이미 HOT 활동을 통해 가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엔터테이너로 국내외에서도 검증 받은 스타다. 그러나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에서는 연습생이나 마찬가지다”라면서 초보자의 자세로 연습에 몰두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같은 역을 맡은 박은태, 상대역 프란체스카로 출연하는 김선영, 차지연도 연습에 대한 강타의 열의를 인정하고 있다.
그의 ‘절친’인 이지훈과 옥주현은 오래전부터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고, 김준수, 박효신 등은 가수에서 나아가 뮤지컬 스타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강타에게도 이번 뮤지컬 공연은 활동 영역을 넓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